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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싱클레어의 성장기 데미안의 줄거리와 작품의 시사점

by 우다다122 2024. 2. 3.

데미안
데미안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개 및 작품 성향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우리나라 10대 20대가 가장 사랑하는 세계 문학작품으로 뽑힐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문학 작품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독일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하지만 세계 제1차 대전 당시 독일의 사회분위기가 국가주의의 극에 달하자 평화를 사랑하는 반전주의자였던 헤르만헤세는 스위스로 국적을 바꾸게 됩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는 이런 그의 성향이 잘 드러납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인간성 회복에 대한 열망이 나타납니다. 그의 사상과 작품의 작품성 덕에 그는 1946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출판 당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었다고 합니다. 데미안은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61년에 출판된 헤르만헤세의 대표작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헤르만헤세가 이 작품을 가명인 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일클레어는 이 작품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합니다. 자기 명성을 배제하고 오로지 작품성만으로 평가받고 싶었기 때문에 본명을 감춘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데미안에 쓰인 문체가 너무나 헤르만 헤세의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 그의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됩니다. 이 작품은 인간이 자기 내면의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10대 20대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싱클레어의 고군분투 성장기 데미안의 줄거리

이 소설은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10살 무렵일 때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싱클레어는 한 소도시에서 비교적 여유 있는 가정에서 태어나 유복한 가정의 자재들이 다닐 수 있는 라틴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는 공립학교를 다니는 프란츠 크로머를 비롯 다소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싱클레어는 그 아이들에게 세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자신이 과수원에서 사과를 훔쳤다고 허풍을 떱니다. 크로머는 그것을 악용해 그 사실을 알리겠다며 싱클레어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 시작합니다. 그의 괴롭힘은 도를 넘어서 싱클레어의 누나를 데리고 오라는 지경까지 이르고 맙니다. 싱클레어는 자신이 가정이라는 밝은 세계를 떠나 크로머로 상징되는 어두운 세계에 발을 들인 것을 후회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싱클레어의 학교에 데미안이라는 학생이 전학을 옵니다. 또래와는 달리 어른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데미안은 싱클레어를 도와 크로머가 더 이상 싱클레어를 괴롭히지도 접근하지도 못하게 합니다.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그는 싱클레어가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다른 관점을 제시하기 시작합니다. 싱클레어는 방학을 하면서 다른 도시의 기숙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어 데미안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면서 지냅니다. 그 학교에서 싱클레어는 알폰스베크라는 상급생을 만나는데 그의 유혹으로 인해 싱클레어는 방탕한 생활에 젖어들게 됩니다. 방탕한 삶을 살던 어느 날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만나 그로부터 책망을 받습니다. 싱클레어는 알에서 깨어나는 새 그림을 그려 데미안에게 보냅니다. 데미안은 답장으로 싱클레어에게 쪽지를 보내는데 그 내용은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 힘겹게 싸우고 신에게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브락사스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의 이름이었습니다. 그 후 싱클레어는 한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던 피스토리우스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면의 성장을 해나갑니다. 시간이 흘러 싱클레어가 대학에 진학해 다니는 중 데미안과 재회하게 됩니다. 이렇게 싱클레어의 행복했던 시절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더불어 끝나버리게 되고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각기 전선으로 투입됩니다. 전장에서 부상을 당한 싱클레어는 후송된 곳에서 데미안을 최종적으로 목격하는 것으로 이 소설은 마무리됩니다.

작품의 시사점 내면의 성장과 성장의 목적

이 작품은 내면의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내면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작가는 내면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직면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작품의 첫 챕터에서 어린 싱클레어는 가정으로 대표되는 자신이 알고 있던 밝은 세계가 아닌 크로머로 대표되는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다른 세계에 끌리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그때 처음으로 만난 데미안은 모든 인간에게 두 가지 세계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싱클레어는 그 다른 세계를 외면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선한 세계로 도피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싱클레어가 성장하기 시작한 시작점은 바로 자신에게 두 가지 세계가 있음을 인정한 순간입니다. 또한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소개한 아브락사스라는 신은 선한 속성과 악한 속성 모두를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이 존재를 소개하면서 데미아는 싱클레어에게 세상에는 두 가지 속성이 모두 있음을 인정하도록 안내합니다. 이 작품은 자기 자신을 직면하는 것이야말로 내면의 성장을 이루는 시작점임을 전달합니다. 다음으로 이 작품은 성장이라는 것이 가혹한 외로움을 수반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작품 속에서 싱클레어는 데미안, 피스토리우스, 에바부인 등을 적재적소에 만나면서 내면의 성장을 거듭하게 되지만 소설의 마지막에 이르러 그는 결국 혼자가 됩니다.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누구에게나 조력자가 필요하지만 결국 홀로서기를 할 수밖에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나 홀로 알을 깨야 하는 외로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헤르만 헤세는 우리 모두 성장을 이뤄내야 진정한 연대와 포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생각하는 성장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